[Creative Coaching/8주차] 150321 Re: 나에게.. (자당)

 

오늘은 저녁에 MT에 참가해서 조금 일찍 올리는 글.

처음 수강신청했을 땐 약 2달이란 시간이 참 길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끝난 수업. 마지막 수업은 시원섭섭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수업에 지각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해서 조금 뿌듯한 기분이 든다ㅎㅎ

 

행복이란..?

3주차인가 4주차즈음에 '지식채널e의 보키니'라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8주차 수업에서 다시 보게 된 동영상.

동영상을 보고 들어왔던, 음..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게 인상 깊었던 부분은 "행복은 사소한 것"이라는 부분과 "행복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

사소해서 지나치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 동영상을 봤을 때도 저 2가지가 인상깊었던 것 같다.

지금 든 생각인데.. 행복이 정말 배워서 습득 가능한 기술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을지도....

개인적으로 배워서 행복에 다가갈 순 있지만, 배운다고 모두가 행복해지진 않는 것 같다.

영상을 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서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치님이 '행복'이란 단어 말고 더 원하는 감정상태로 행복을 다른 단어로 표현하는 게 더 좋다고 하셨지만 단순한 나는 떠오르는 단어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하고자 하는 일, 원하는 일을 할수 있는건. 건강하고 아프지 않는 것.

좋아하고 즐거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내가 적은 것들에 삶의 가치 단어(키워드)들이 포함되 있다고 하셨는데.. 난 내 의지대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인 것 같다.

좀 많지만 내 의지대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되어 욕심부려 이것저것 적어보았다. 

 

End Picture, 나의 마지막 상상해 보기

라이프 코칭의 첫 단추가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End Picture은 내 마지막 순간을 생생한 장면으로 상상해 보는 것인데, 뭔가 죽음이라는 것이 막연한 느낌이라 난 두루뭉술하게 적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마지막은 내가 선택한 것들에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왜 용기내지 않았지란 후회로 얼룩지지 않는 삶이고 싶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 2015년 12월 31일의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적었는데 이것도 외향적인 것보단 내면적인 것들이 많았다.

2015년 말에는 좀 더 당당하고 밝게 웃으며 인사할 줄 아는 내가 되길.. 바라고 자꾸 상기시키면 어느정도 비슷해질 수 있기를..

+ 입관체험을 꼭 해봐야지. 색다른 기분이 들 것 같다.

 

Re: 나에게..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어쩌면 나는 이 시간을 기다려 왔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무슨 말을 쓰지라고 고민했었는데 하나 하나 적어가니 쭉쭉 써나간 것 같다. 걱정의 당부가 많이 담기긴 했지만..

1년 후 나는 발전해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편지.. 근데 그렇게 열심히 적었는데 지금 내용이 거의 기억 안 난다는 것이 신기하다.

기억력의 문제인지 아님 무의식의 차단인지..ㅎ 얼른 편지를 받아보고 싶다. 

 

지난 과정들 리뷰

지난 시간동안 수업했던 내용을 2명씩 짝지어 이야기 나눴다.

많이 이야기 나누지 않았던 분과 짝지어 이야기하라고 하셔서 다들 주춤했다.ㅎㅎ앞의 수업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니 25분이란 시간 금방 지나갔다.

 

2달 동안 깨달은 것

-누구나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알고있었지만 나 혼자 힘든게 아니다.각자 고민이 있고 힘든 일이 있다. 남들도 힘들어도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잊지말자.

-이 힘듦도 다 지나가리

인생의 사계절처럼 이 힘듦도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다..나는 지금 지나가고 있는 중..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비난하고 있는 것 같다.. 코칭 수업에서 각자가 참 매력적인 사람인데 우리는 나쁜 점만 더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쁜 점은 적당히 보고 좋은 점들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변화를 꿈꾸지만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변한다.

나는 지금까지 급진적인 변화를 바라왔던 것 같다. 아주 작은 것부터 바꿔갔어야 했는데.. 이제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련다.

- 고민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

어떤 일을 계기로 고민하는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며 최대한 고민하지 않고 무던해지려 했다. 그런데 고민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고민하면서 나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게 되고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무용유용

자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쓸모있는 물건이 될 수 있는 무용유용! 사진엽서와 책을 얻었다.

책 제목이 자극적?이여서 내용이 궁금하다.. 얼른 읽어야지..!

 

마치며..

코칭 수업을 처음 수강신청 했을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많이 겁나고 무서웠는데 어느정도 단련된 것 같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썼던 모닝페이지.. 왠지 수업이 끝나고 더 열심히? 쓴 것 같다. 분량은 적어도 빼지 않고 썼다는 것이 신기하다.ㅎ

아티스트 데이트. 8주 동안 제대로 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 해봐야지.

여러가지 배운 것도 좋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큰 수확 중 하나인 것 같다. 이 인연이 오래오래 가길..

[Creative Coaching/7주차] 150314 추스르기(자당)

트랙백을 쓰고 한 주간 쳐져있던 마음을 추스릴 겸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예능을 보다보니 아침. 자버리면 결석하게 될 것 같아 온전이 새벽을 새고 수업에 참여했다. 8주 수업 중에 첫 번째 도착이라니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정신력으로 버티리라 했지만 체력이 안 따라주어 중간에 정신줄 놓아버린 수업이 되어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남았던 수업이었다.

한 주 리뷰
매 수업 시작 전 하는 리뷰. 아직 4번에 질문 만들고 대답하는게 익숙치 않지만 "(이번 주의) 나는 안녕했는가?"라는 이번 질문은 좀 만족했다. 요즘 계속 지쳐있던 내게 나의 안부를 물으니 색다른 기분. 그리고 아직 버틸 수 있다고 할 수 있다는 답에 아직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을 얻었다.

목표 가다듬기
첫 주에 정했던 목표를 보고 왜 정했는지 이유를 발표하고 달성율을 나타내고 이유를 적었다. 5주차에 적었던 달성율보단 소폭 상승했다.계속 상기시켰던 것이 효과가 있었을지도..
남은 한 주 동안 목표를 위해 뭘 해볼지 실천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늦어도 1시에는 자기, 7시 기상, 아침에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무리하지 말고 작은 성공 경험을 얻으라고 하셨으니 우선 저것들 부터! 


무서운 진실과 최저선
무서운 진실이라고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잠시 쉬었디 제3자의 입장에서 조언해주는 글을 쓰는 시간이 있었다. 1개의 질문당 약 5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중간에 체력의 한계로 무슨 정신으로 답을 달았는지 모르겠다..;
대체로 내가 아주 잘 알고있는 내 행동들에 관한 것들이 답으로 적혔다. 고쳐야지 생각했던 것들이 적혀서 조언도 슥슥 적혔던 것 같다.
무서운 진실에 관에 답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최저선을 정했다.(최소 1개 ~ 최대 5개)
나는 '1시 반에는 누워서 자기, 수업시간에 졸지 않기, 8시에는 집에서 출발하기'를 적었다. 지각방지와 성실을 위해 적은 최저선.
중간에 좀 삐걱거리긴 했지만 대체로 지키려 노력했다. 최소한 저것들만 지켜도 내 고민이랄까 문제점 중 하나는 해결될 것 같다..
누군가에겐 쉬울 일이 나에겐 참 쉽지 않다.
코칭 수업이 끝나고도 계속 실천해야겠다.

추스르기
이번 한 주는 추스르는 기간이었다. 무기력하고 지쳐있던 내게 음악이라는 약을 마구 투입해 몸과 마음을 다스렸달까ㅎㅎ
좋아하는 음악들이라 조금 효과가 있었던지 감기도 다 나아가고 제처두었던 일들도 많이 줄였다. 남은 것들도 얼른 헤치우고 여유를 갖도록 해야지.
안녕한 내가 되도록! 노력하자! 힘내서 버텨내야지. 이 시간도 다 지나가리라.

 

사족 1. 7주차 수업이 끝나고 든 생각 중 하나.. 난 무심한 사람이고, 겁쟁이란 점. 누군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느낀 날.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다정한 활짝님. 어른스럽고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그에 반해 나는... 그래서 미안하고 미안하다..그리고 도움도 용기도 나눠주지 못 하는 내가 부끄럽다. 에휴... 난 아직 멀었다..


사족 2. 교재 없이 집으로 가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적는 글이라서 집에서 도착해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왜 폰으로 적은 것은 PC에서 수정하면 띄어쓰기 되는 공간이 다른 것일까.. 아 모르겠다.. 내 맘대로 편집되지 않다니...모르겠다..

[Creative Coahing/6주차] 150307 돌아보기(자당)

 

조급한 마음에 나름 지름길 같다고 생각한 익숙하지 않는 길로 갔다가 그냥 지각..도전? 개척?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처음에 교실에 도착하고 '헉'하고 놀랐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다들 바쁘시구나란 생각 ㅜ

명인님의 마지막 수업.. 많이 이야기를 못 나눠봐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모닝페이지 돌아보기

수업 시간에 각자 모닝페이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다. 오랜만에 오전에 쓰는 모닝페이지.

전날 트랙백쓰면서 뒤숭숭했던 마음이 막 쏟아졌던 것 같다.

그리고 활짝님 글을 보고 자극 받아 급진지하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란 물음에 답해보는 시간이었다. 

4주차에서 맴돌던 대답들이 더욱 구체화되고 자잘하게 바라는 것들도 끄적끄적 적었는데 내가 참 욕심이 많긴 많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모닝페이지를 채우고 1주차 이후로 써온 모닝페이지를 읽어보고 진짜 원하는 것 같은 문장이나 반복되는 문장을 체크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체크하면서 내가 이때도 변화하길 바라고 현재 상황에 지치고 피곤해하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난 내가 최근에 변화해야지라는 말은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말 변화해야한다고 갈망하는 모습이 아주 많아 놀랐다..

모닝페이지를 보고 행동해야 할 3가지를 적고 이번 주 동안 쪼개서라도 한가지를 해보라고 하셨는데..

난 아주 쪼개고 쪼개 사두었던 영어책을 펼쳐보았다. 일단 사둔 거부터 시작해야지.

 

어린 시절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빈 칸을 채우는 활동이 있었다. 난 어린 시절하면 초등학교 때가 떠올라 생각보다 빈칸이 많았다. 

코치님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코치님이 하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진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지금 돌아보면 반반일 수도 있겠다.. 근데 이렇게 빈 칸 말고 큰 주제나 단어만 주고 글로 풀어 써보았으면 더 많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끄집어 내볼 수 있지 않았을까란 아쉬움도 남는다. 빈 칸 채우기는 왠지 답을 맞춰야 할 것 같고 문장이 어색하면 틀린 것 같아 내겐 어려웠다.

현재의 나를 토대로 빈 칸을 채우는 게 있었는데

1번 '나는 믿을 만한 친구가 _______에 있다'란 질문과 9번 '나는 더 많은 _______을 느낀다'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늘 부정적인 내가 '주변에 있다'란 긍정적인 답변을 적어서 놀랐고 내가 그 친구들에게 마음적으로 의지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두 번 놀랐다.

그리고 9번에는 외로움이라고 써서 내가 요즘 외로워하고 있구나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외로움을 달래보아야 겠다.

 

돌아보기

전체적으로 지금의 난 좀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변화를 갈망하고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이번 주에 느낀 건 무언가를 하는 것도 건강해야 할 수 있다는 것.

건강해야 배우고 싶은 걸 배울 수 있고 좋아하는 걸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계속 일 학원 일 학원의 반복으로 건강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감기가 된통 걸렸다. 늘 걸리긴 하지만 걸리고 나서 후회한다.

모닝페이지에서도 피곤하다고 지친다고 썼었는데.. 계속 무시했나보다..나에게 휴식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좀 여유를 갖고 행동하고 건강관리에 힘써야지.. 더 잘 하고 싶고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잠깐 접어두어야 겠다.

음 뭔가 오글거리긴 하지만..나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내가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해본다.

 

+ 아.. 비전보드 발표한 영상을 이번 주에 결심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오글거리진 않아 놀랐다.

의외로 난 날 덤덤히 바라보는 것 같다. 근데.. 정착하지 않은 머리..랑 앞을 보지 못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시선은....거슬렸다ㅜ

좀 더 자신감을 갖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결론과 앞으로 발표할 때 이 영상이 조금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교차했다.


[Creative Coaching/5주차] 150228 비전보드와 변화(자당)

 

지각으로 시작한 수업이라 처음에 좀 정신이 없었다;

지난 2주 리뷰와 첫날 정한 목표의 달성률을 점검하며 시작된 수업.

솔직히 달성률은 낮은데 앞으로도 힘내자라는 의미에서 조금 후한 점수를 줬었던 것 같다.

 

비젼보드

자신이 원하는 또는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미지 등을 오려 붙여 만드는 비젼보드.

원하는 것을 붙이면 나중에 이루어 준다고! 꿈에 다가가게 도와주는 꿈지도 같다.

4주차 수업에 했던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대답했던 것을 토대로 만들어보라고 하셨는데

급하게 만들다 보니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글자를 자르고.. 다 채우지 못 했다..

수업시간에 다른 분들이 만든 비젼보드를 보고나서 더 열심히 더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껄이란 후회가 들었다.

그리고 이미지에 이야기를 입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한 분들을 보고 난 왜 저렇게 하지 못했나 부끄러워졌다.

조원들과 함께 각자 자신의 비전보드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동영상으로 찍히니까 더 말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떻게 이야기했나 정신이 없었다.

발표까지 하고 나서 다음에 다시 비전보드를 만들어 보리라!

이번에 만든 비전보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잊지 않고 다시 만들 수 있도록 남겨본다.

내가 선택하고도 가장 의외였던 것은 '테라스 넓은 집'.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난 나만의 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여자모델'이었다. 나도 저렇게 여성스럽고 싶고 치마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싶다.

 

 

미덕의 덫

내가 나에게 놓는 덫이 미덕의 덫이라고..

9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쓰고 거기서 자신이 빠져있는 미덕의 덫을 찾아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둔한 편이라 어떤 것이 미덕이 덫인지 처음에 찾질 못했는데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아 이런 거구나라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사는가? / 남에게 이용 당하며 사는가? / 자신을 힘들게 하며 사는가?"란 질문들이 있었는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위 3가지 질문들이 불편한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하다고 한다. 옳고 그름은 없다고..

어떻게 살아가든 자신이 만족하고 있다면 되는 거겠지..

 

내 삶의 사계절 그리고 되돌아 보기

많은 사람들이 슬픈 일이 지나간다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

그런 것 같다. 나도 내가 힘들 땐 나만 힘든 것 같고 그 일이나 시간이 더디게 느껴져 지나간다는 것을 잊곤하니까..

인생은 기쁘고 슬픈일들이 반복되어서 사계절과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음.. 내 인생 계절은 겨울? 일도 더디고 자꾸 실수하게 되고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겨울인 것 같다.

교재를 앞에서부터 읽어보고 느낀 점을 써봤는데 내가 변화한 것이 없을지도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서 좀 씁쓸한 기분...

생각만 하지말고 행동해야 할 때. 변화가 시급하다.

 

Start / Stop / Continue

1달 동안 시작해야 할 것, 그만둬야할 것, 계속 해야할 것을 적는 시간이 있었다.

Start와 Stop에는 많이 적었는데 Continue는 2가지.. 크흡.. 이것도 반성...

코치님이 적은 것들 중 꼭 할 1가지를 고르라고 하셔서 "방정리"를 선택했는데 과제 중에 청소가 있었다. 1석 2조!!  

 

조모임

조끼리 모여 차나 밥을 먹으며 교재를 리뷰하는 과제가 있어 점심에 모였다.

급 수업이 있으셔서 한 분이 참석 못 해서 아쉬웠지만 다른 분들과 대화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카페에서 책을 꺼내 어떻게 리뷰해야 하나 교재를 둘러보며 걱정했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기 때문인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좋았다고 느낀 활동에 대해 이야기나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다들 뭔가를 배우고 계셔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과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올해 목표를 정해서 해봐야지라고 다짐했다. 

비전보드 동영상 보셨는지 물어봤는데 2분 다 보셨다고.. 다 보셨다고 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난 아직까지도 부끄럽고 창피할 것 같아 궁금해도 보지 못 했는데... 정말 코치님 말씀처럼 컴퓨터에 옮겨놨다 우연히 보게 될 것 같다..

 

과제 - 청소

사실 뭔가를 버리는 걸 잘 못 한다. 특히 내가 산 것이나 선물 받은 것에 대해서 포장지도 못 버리고 종종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남들은 부피만 차지하고 쓰지도 못 하는데 왜 가지고 있냐고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데.. 여튼 쓸데없는 욕심이랄까 소유욕이 있다.

사용기간이 지나서 못 쓰는 건데 처음 산 물건이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던 팩트..오늘 청소하면서 과감히 쓰레기통으로..! 

아직 화장대랑 서랍만 했지만 방 전체를 뒤집어서 정리하고 못 버리던 것들도 정리해야 겠다. 정리하면서 쓸데없는 생각들도 정리 되길..

근데 정리하는 부분은 좀 정리되는 것 같은데 그 주변은 더러워지는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겠지;

  

 

뭔가 이번 수업이 끝나고 나서 슬럼프가 온 것 같다.. 모닝페이지를 쓰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고

트랙백 쓰면서 내가 뭘 쓰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그래서 그런지 별 내용도 없는데 글 쓰는데 2시간이나 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던 한 주...고민을 하는 건지 멍을 때리는 건지.. 나도 내가 모르겠다. 

주말에 남은 방 청소하며 방이 좀 깨끗해지고 마음도 정리되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Creative Coaching/4주차] 150214 원하는 것은?(자당)

 

뒤늦게 비젼보드 만드느라 제쳐둔 트랙백..늦게 올리는 거라 맘이 조금 그렇지만..

처음 올리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올려보자'라고 생각했으니 올려야지..

 

4주차는 과자를 나눠 먹으며 진행된다고 해서 과자를 챙겨갔다.

명인님이 직접 구운 맛난 쿠기를 받았다. 넉넉한 인심의 명인님 덕분에 맛난 쿠키를 2개나 받았다. 맛났던 쿠키!! 명인님 잘 먹었습니다!! 

 

선배기수와의 만남

앞 기수 선배들이 수업에 참석하는 날이었다. 생각한 것 보다 선배기수들이 많았다.

선배기수들은 확실이 이 과정을 하고 계속 해왔던 분들이라 그런지 질문하는 것이 능숙한 것 같았다.

선배기수 2분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각했던 것들을 발표했다. 발표를 듣고 기억에 남았던 것들..

스스로의 상처 다독이기, 덮어두면 나은 것 같지만 후에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공감된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때 너무 깊이 파고 들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하기, 너무 깊이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그리고 제3자의 위치에서 볼 때 더 나은 해결방법이 나오기도 한다고..

사람은 여러 성향의 사람이 있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돌아가면서 1대1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안쪽 원과 바깥 원이 돌아가며 질문자와 답변자가 되어서 1번에 1역할만 하고 한 번에 5분정도의 시간을 주었기에

1대1에서 서로 묻고 답하는 것을 반복 하는 것보다 시간이 넉넉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기에 좋았다. 

처음에 뭐라고 말해야할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질문이 계속 될수록 비슷하면서 약간씩 추가된 답변이 나왔는데..

말하면서 내가 말했던 대답들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인지 혼란이 왔다. 아직 더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아, 다른 분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나도 저런 부분은 원하고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혼자 고민할 때보다 나누었을 때 생각의 폭이나 방향이 조금 더 커지는 것 같다.

 

점심식사

수업이 끝나고 선배기수와 캐슬프라하에서 점심 먹었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같이 앉은 테이블끼리 나눠 이야기하게 되었다.

같은 테이블에 선배기수 2분과 동기와 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 중 기억에 남은 부분은

지금  일때문에 스스로 무능력?하달까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일이 너무 많고 빨리 처리되지 않아 요즘 내가 너무 무능력한 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그럴 수 도 있다 해주셨던 것 같다. 기록했던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여튼 그 이야기를 듣고 조금 위로 받은 느낌이었다. '그래, 할 수 있어'란 자신감도 조금 얻어갔다.

책도 추천 받고 전시 정보다 듣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지막에 선배기수와 헤어지면서 '아, 코치님이 말한 인증 사진 못 찍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커피 한 잔

식사 후 선배기수분들와 헤어지고 8기 중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카페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이야기를 많이 못 해본 분들이 이야기도 듣고 대화할 수 있어 조금 더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

 

수업이 없는 동안

여전히 없는 마음의 여유. 맘을 먹으면 할 수 있을 텐데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아, 4주차 수업시간이랑 점심 먹을 때, 집에 가며 이야기 할 때 모닝페이지에 대해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침에 썼을 때 더 좋았다는 이야기들을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그것에 조금 자극 받아 뜨문뜨문 쓰던 모닝페이지를 좀 더 열심히 쓴 것 같다.

아직까지 아침에 쓰는 건 무리지만 조금 더 신경쓰니 뭔가 쓸 때 기분이 다른 것도 같다. 8주차 수업이 끝나기 전에 아침에 쓰는 날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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