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aching/5주차] 150228 비전보드와 변화(자당)

 

지각으로 시작한 수업이라 처음에 좀 정신이 없었다;

지난 2주 리뷰와 첫날 정한 목표의 달성률을 점검하며 시작된 수업.

솔직히 달성률은 낮은데 앞으로도 힘내자라는 의미에서 조금 후한 점수를 줬었던 것 같다.

 

비젼보드

자신이 원하는 또는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미지 등을 오려 붙여 만드는 비젼보드.

원하는 것을 붙이면 나중에 이루어 준다고! 꿈에 다가가게 도와주는 꿈지도 같다.

4주차 수업에 했던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대답했던 것을 토대로 만들어보라고 하셨는데

급하게 만들다 보니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글자를 자르고.. 다 채우지 못 했다..

수업시간에 다른 분들이 만든 비젼보드를 보고나서 더 열심히 더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껄이란 후회가 들었다.

그리고 이미지에 이야기를 입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한 분들을 보고 난 왜 저렇게 하지 못했나 부끄러워졌다.

조원들과 함께 각자 자신의 비전보드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동영상으로 찍히니까 더 말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떻게 이야기했나 정신이 없었다.

발표까지 하고 나서 다음에 다시 비전보드를 만들어 보리라!

이번에 만든 비전보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잊지 않고 다시 만들 수 있도록 남겨본다.

내가 선택하고도 가장 의외였던 것은 '테라스 넓은 집'.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난 나만의 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여자모델'이었다. 나도 저렇게 여성스럽고 싶고 치마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싶다.

 

 

미덕의 덫

내가 나에게 놓는 덫이 미덕의 덫이라고..

9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쓰고 거기서 자신이 빠져있는 미덕의 덫을 찾아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둔한 편이라 어떤 것이 미덕이 덫인지 처음에 찾질 못했는데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아 이런 거구나라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사는가? / 남에게 이용 당하며 사는가? / 자신을 힘들게 하며 사는가?"란 질문들이 있었는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위 3가지 질문들이 불편한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하다고 한다. 옳고 그름은 없다고..

어떻게 살아가든 자신이 만족하고 있다면 되는 거겠지..

 

내 삶의 사계절 그리고 되돌아 보기

많은 사람들이 슬픈 일이 지나간다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

그런 것 같다. 나도 내가 힘들 땐 나만 힘든 것 같고 그 일이나 시간이 더디게 느껴져 지나간다는 것을 잊곤하니까..

인생은 기쁘고 슬픈일들이 반복되어서 사계절과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음.. 내 인생 계절은 겨울? 일도 더디고 자꾸 실수하게 되고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겨울인 것 같다.

교재를 앞에서부터 읽어보고 느낀 점을 써봤는데 내가 변화한 것이 없을지도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서 좀 씁쓸한 기분...

생각만 하지말고 행동해야 할 때. 변화가 시급하다.

 

Start / Stop / Continue

1달 동안 시작해야 할 것, 그만둬야할 것, 계속 해야할 것을 적는 시간이 있었다.

Start와 Stop에는 많이 적었는데 Continue는 2가지.. 크흡.. 이것도 반성...

코치님이 적은 것들 중 꼭 할 1가지를 고르라고 하셔서 "방정리"를 선택했는데 과제 중에 청소가 있었다. 1석 2조!!  

 

조모임

조끼리 모여 차나 밥을 먹으며 교재를 리뷰하는 과제가 있어 점심에 모였다.

급 수업이 있으셔서 한 분이 참석 못 해서 아쉬웠지만 다른 분들과 대화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카페에서 책을 꺼내 어떻게 리뷰해야 하나 교재를 둘러보며 걱정했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기 때문인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좋았다고 느낀 활동에 대해 이야기나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다들 뭔가를 배우고 계셔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과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올해 목표를 정해서 해봐야지라고 다짐했다. 

비전보드 동영상 보셨는지 물어봤는데 2분 다 보셨다고.. 다 보셨다고 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난 아직까지도 부끄럽고 창피할 것 같아 궁금해도 보지 못 했는데... 정말 코치님 말씀처럼 컴퓨터에 옮겨놨다 우연히 보게 될 것 같다..

 

과제 - 청소

사실 뭔가를 버리는 걸 잘 못 한다. 특히 내가 산 것이나 선물 받은 것에 대해서 포장지도 못 버리고 종종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남들은 부피만 차지하고 쓰지도 못 하는데 왜 가지고 있냐고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데.. 여튼 쓸데없는 욕심이랄까 소유욕이 있다.

사용기간이 지나서 못 쓰는 건데 처음 산 물건이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던 팩트..오늘 청소하면서 과감히 쓰레기통으로..! 

아직 화장대랑 서랍만 했지만 방 전체를 뒤집어서 정리하고 못 버리던 것들도 정리해야 겠다. 정리하면서 쓸데없는 생각들도 정리 되길..

근데 정리하는 부분은 좀 정리되는 것 같은데 그 주변은 더러워지는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겠지;

  

 

뭔가 이번 수업이 끝나고 나서 슬럼프가 온 것 같다.. 모닝페이지를 쓰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고

트랙백 쓰면서 내가 뭘 쓰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그래서 그런지 별 내용도 없는데 글 쓰는데 2시간이나 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던 한 주...고민을 하는 건지 멍을 때리는 건지.. 나도 내가 모르겠다. 

주말에 남은 방 청소하며 방이 좀 깨끗해지고 마음도 정리되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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