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aching/4주차] 150214 원하는 것은?(자당)

 

뒤늦게 비젼보드 만드느라 제쳐둔 트랙백..늦게 올리는 거라 맘이 조금 그렇지만..

처음 올리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올려보자'라고 생각했으니 올려야지..

 

4주차는 과자를 나눠 먹으며 진행된다고 해서 과자를 챙겨갔다.

명인님이 직접 구운 맛난 쿠기를 받았다. 넉넉한 인심의 명인님 덕분에 맛난 쿠키를 2개나 받았다. 맛났던 쿠키!! 명인님 잘 먹었습니다!! 

 

선배기수와의 만남

앞 기수 선배들이 수업에 참석하는 날이었다. 생각한 것 보다 선배기수들이 많았다.

선배기수들은 확실이 이 과정을 하고 계속 해왔던 분들이라 그런지 질문하는 것이 능숙한 것 같았다.

선배기수 2분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각했던 것들을 발표했다. 발표를 듣고 기억에 남았던 것들..

스스로의 상처 다독이기, 덮어두면 나은 것 같지만 후에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공감된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때 너무 깊이 파고 들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하기, 너무 깊이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그리고 제3자의 위치에서 볼 때 더 나은 해결방법이 나오기도 한다고..

사람은 여러 성향의 사람이 있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돌아가면서 1대1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안쪽 원과 바깥 원이 돌아가며 질문자와 답변자가 되어서 1번에 1역할만 하고 한 번에 5분정도의 시간을 주었기에

1대1에서 서로 묻고 답하는 것을 반복 하는 것보다 시간이 넉넉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기에 좋았다. 

처음에 뭐라고 말해야할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질문이 계속 될수록 비슷하면서 약간씩 추가된 답변이 나왔는데..

말하면서 내가 말했던 대답들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인지 혼란이 왔다. 아직 더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아, 다른 분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나도 저런 부분은 원하고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혼자 고민할 때보다 나누었을 때 생각의 폭이나 방향이 조금 더 커지는 것 같다.

 

점심식사

수업이 끝나고 선배기수와 캐슬프라하에서 점심 먹었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같이 앉은 테이블끼리 나눠 이야기하게 되었다.

같은 테이블에 선배기수 2분과 동기와 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 중 기억에 남은 부분은

지금  일때문에 스스로 무능력?하달까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일이 너무 많고 빨리 처리되지 않아 요즘 내가 너무 무능력한 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그럴 수 도 있다 해주셨던 것 같다. 기록했던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여튼 그 이야기를 듣고 조금 위로 받은 느낌이었다. '그래, 할 수 있어'란 자신감도 조금 얻어갔다.

책도 추천 받고 전시 정보다 듣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지막에 선배기수와 헤어지면서 '아, 코치님이 말한 인증 사진 못 찍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커피 한 잔

식사 후 선배기수분들와 헤어지고 8기 중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카페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이야기를 많이 못 해본 분들이 이야기도 듣고 대화할 수 있어 조금 더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

 

수업이 없는 동안

여전히 없는 마음의 여유. 맘을 먹으면 할 수 있을 텐데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아, 4주차 수업시간이랑 점심 먹을 때, 집에 가며 이야기 할 때 모닝페이지에 대해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침에 썼을 때 더 좋았다는 이야기들을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그것에 조금 자극 받아 뜨문뜨문 쓰던 모닝페이지를 좀 더 열심히 쓴 것 같다.

아직까지 아침에 쓰는 건 무리지만 조금 더 신경쓰니 뭔가 쓸 때 기분이 다른 것도 같다. 8주차 수업이 끝나기 전에 아침에 쓰는 날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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