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aching/7주차] 150314 추스르기(자당)

트랙백을 쓰고 한 주간 쳐져있던 마음을 추스릴 겸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예능을 보다보니 아침. 자버리면 결석하게 될 것 같아 온전이 새벽을 새고 수업에 참여했다. 8주 수업 중에 첫 번째 도착이라니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정신력으로 버티리라 했지만 체력이 안 따라주어 중간에 정신줄 놓아버린 수업이 되어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남았던 수업이었다.

한 주 리뷰
매 수업 시작 전 하는 리뷰. 아직 4번에 질문 만들고 대답하는게 익숙치 않지만 "(이번 주의) 나는 안녕했는가?"라는 이번 질문은 좀 만족했다. 요즘 계속 지쳐있던 내게 나의 안부를 물으니 색다른 기분. 그리고 아직 버틸 수 있다고 할 수 있다는 답에 아직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을 얻었다.

목표 가다듬기
첫 주에 정했던 목표를 보고 왜 정했는지 이유를 발표하고 달성율을 나타내고 이유를 적었다. 5주차에 적었던 달성율보단 소폭 상승했다.계속 상기시켰던 것이 효과가 있었을지도..
남은 한 주 동안 목표를 위해 뭘 해볼지 실천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늦어도 1시에는 자기, 7시 기상, 아침에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무리하지 말고 작은 성공 경험을 얻으라고 하셨으니 우선 저것들 부터! 


무서운 진실과 최저선
무서운 진실이라고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잠시 쉬었디 제3자의 입장에서 조언해주는 글을 쓰는 시간이 있었다. 1개의 질문당 약 5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중간에 체력의 한계로 무슨 정신으로 답을 달았는지 모르겠다..;
대체로 내가 아주 잘 알고있는 내 행동들에 관한 것들이 답으로 적혔다. 고쳐야지 생각했던 것들이 적혀서 조언도 슥슥 적혔던 것 같다.
무서운 진실에 관에 답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최저선을 정했다.(최소 1개 ~ 최대 5개)
나는 '1시 반에는 누워서 자기, 수업시간에 졸지 않기, 8시에는 집에서 출발하기'를 적었다. 지각방지와 성실을 위해 적은 최저선.
중간에 좀 삐걱거리긴 했지만 대체로 지키려 노력했다. 최소한 저것들만 지켜도 내 고민이랄까 문제점 중 하나는 해결될 것 같다..
누군가에겐 쉬울 일이 나에겐 참 쉽지 않다.
코칭 수업이 끝나고도 계속 실천해야겠다.

추스르기
이번 한 주는 추스르는 기간이었다. 무기력하고 지쳐있던 내게 음악이라는 약을 마구 투입해 몸과 마음을 다스렸달까ㅎㅎ
좋아하는 음악들이라 조금 효과가 있었던지 감기도 다 나아가고 제처두었던 일들도 많이 줄였다. 남은 것들도 얼른 헤치우고 여유를 갖도록 해야지.
안녕한 내가 되도록! 노력하자! 힘내서 버텨내야지. 이 시간도 다 지나가리라.

 

사족 1. 7주차 수업이 끝나고 든 생각 중 하나.. 난 무심한 사람이고, 겁쟁이란 점. 누군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느낀 날.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다정한 활짝님. 어른스럽고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그에 반해 나는... 그래서 미안하고 미안하다..그리고 도움도 용기도 나눠주지 못 하는 내가 부끄럽다. 에휴... 난 아직 멀었다..


사족 2. 교재 없이 집으로 가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적는 글이라서 집에서 도착해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왜 폰으로 적은 것은 PC에서 수정하면 띄어쓰기 되는 공간이 다른 것일까.. 아 모르겠다.. 내 맘대로 편집되지 않다니...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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