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aching/3주차] 150203 감사.. 그리고 제자리..(자당)

 

코칭 3번째 시간..

자기 비평과 감사, 동시성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시간이었다.

 

자기 비평

난 쓰면서 비평보단 비난에 가깝게 쓴 것 같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꾸짖는 느낌. 

그래서 쓰면서 좀 씁쓸하고,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참 없구나란 걸 느꼈다. 약간 땅굴을 파는 기분이었다.

자기가 쓴 비평에 대해  제3자가 조언하듯 코멘트를 달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내가 스스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아는 것들이었다.

여전히 실천에서 부족하구나 라고 깨달았다. 물론 여전히 풀리지 않는 달까 답을 달 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지만..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답을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해 본다.

 

감사.

코치님이 내 삶과 나 자신에게 사소하지만 감사한 것을 적어보라고 하셨다.

주변에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다만 사소하다고 느껴 감사한 일들 지나쳐 가곤해서 그렇지..

감사한 일들을 종종 떠올리고 적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__________을 하고 싶다.

나는 ~을 하고 싶다를 채우고 그 중 몇 가지를 해볼 것들을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고, 공연을 보고 싶고, 여유있게 행동하고 싶고, 밥을 먹고 싶다를 선택했는데

수업이 없는 2주 동안 공연을 보고, 밥을 먹는 것을 했다. 밥은 매일 먹으니 사실상 하나만 이룬 셈이다.

늘 당당하고 여유있게 행동하길 바라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지난 2주 동안..

수업이 없는 2주동안 일도 많고 피곤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모닝페이지도 거의 건너뛰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발자국 퇴보한 느낌이 든다.

나만 뒤처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늘어지는 몸과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2주 동안 참 감사했던 것은.. 내 주변에 날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신의 몸도 많이 피곤하실텐데 늘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시는 부모님..참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받기만 해서 죄송한 맘이지만 곧 많이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해야지..!!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이번 주는 무슨 주인지 만난 친구과 진솔한? 속 마음을 이야기히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친구들 눈에 내가 이렇게 비춰지고 친구들은 내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하지 못했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서 새롭고 좋은 시간이었다.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더 단단해졌음 좋겠다. 

또 짝궁과 같이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듣고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

대화할 수 있는 고마운 사람들.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피곤함과 나태함과 무기력함에 한 걸음 퇴보했지만 고마운 사람들이 곁에 있음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힘내자!!!

[Creative Coaching/2주차] 150124 아직은 낯설지만..(자당)

 

코칭 수업 2번째 시간.

과정목표 중 하나가 "지각하지 말기."였는데 두 번째 시간에 지각하고 말았다..

코치님이 1주차에 예언?하신 대로 나는 집을 나서면서 지각비 200원을 챙겨 주머니에 넣었다.

 

강의실에 들어가서 바로 호흡을 따라했다.

사실 앞 부분을 못 들어서 천천히 들어마시고 내쉬라는 부분만 들어 눈도 감지 않고 숨을 고르기만 했던 것 같다.

어제 저녁에 짝궁님에게 호흡법을 배웠다.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뒷부분이나 심장에 손을 대고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면 된다고..

호흡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 자신이 고요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강의시간에 삶의 수레바퀴라는 것을 그려보았다.

8가지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체크하는 것인데 비뚤거리고 낮은 점수이긴 해도 굴러갈만한 바퀴모양이 나왔다.

'그래도 나름 균형있는 삶을 살아가는 건가?'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활력 질문

잠재력을 고양 시켜주는 질문으로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놓으면 좋다고 알려주셨다.

그런데 활력 질문을 뭘로 해야 할지 고민이다. 부정어가 들어가거나 답이 부정형이 되면 안된다고 하셔서 더 고민이 된다.

그래서 사실 아직 실천해보지 못 하고 있다.. 얼른 좋은 활력질문을 찾아봐야겠다.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모닝페이지 Tip

-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

- 클레이카드(앱) 등 도구 이용하기

- 화살표를 이용해 생각의 꼬리의 꼬리 물기

- 이미지 스크랩

- 자기 전 질문 적고 자기

- 자신이 좋아하는 색의 펜으로 쓰기

 

기억에 남았던 부분..

인식하고 있지 않았던 '질문의 힘'이 참 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질문해보는 활동이 중요한가 보다.

 

아직 나 자신에게 온전한 시간을 투자하고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이 낯설다..

아직은 낯설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그 익숙해질.. 자연스러워질 날을 기대해봐야겠다.  

이번에도 강의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메모 같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기록에 의미를 두자. 

 

 

 

 

[Creative Coaching/1주차] 150117 코칭 첫 수업 수강후기

 

2014년도에 우연히 코칭 수업을 알게되고 듣고 싶었는데 정원이 차서 못 들어서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2015년에 시작하는 강좌를 냉큼 수강신청했다. 사실 수강신청을 하고서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시작해보잔 마음으로 첫 수업에 참여했다.

첫 수업. 역시나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라 어색했다ㅎㅎ

코칭 철학이 고민에 대한 답을 자기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데 참 멋있는 표현 같다.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름, 내가 나다울 수 있는 이름(Being Name)을 짓는 시간이 있었는데 고민이 참 많았다.

평소 블로그 닉네임으로 쓰던 모나를 쓸까 했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를 고민하다 보니 다른 이름을 지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지은 빙네임이 "자당"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하고 살아가고 싶은 내 마음을 담아. 스스로 당당하자는 의미로 짓게 되었다.

(그룹을 지어 빙네임을 소개할 때 모나라는 빙네임을 쓰시는 분이 계셔서 빙네임이 겹치지 않게 바꿔 짓길 잘했다 싶었다ㅎㅎ)

첫 시간이라 빙네임과 함께 자기 소개를 했는데 이름, 나이, 사는 곳, 하는 일을 제외하고 소개하려니 참 쓸 말이 없었다.

내가 나 스스로 많이 고민하지 않고 있었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그래서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 내 성격 같은 걸 이야기했다.

그 이후에 소감이나 사전인터뷰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수업을 마치며 코칭 수업을 한 단어로 표현할 때, 난 "용기"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하고 낯설어 하는 내게 도전이었고, 용기를 내어 시작한 코칭이기에 첫 수업은 내게 용기였다.

 

코칭 첫 수업에서의 성과라면 빙네임인 것 같다. 수업 이후 종종 빙네임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자극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닝페이지는 나이트 페이지로 자기 전에 쓰긴 하지만 일상이랄까 그 날의 내 감정을 쓰는 점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남은 7주 동안 수업 빠지지 않고 지각 하지 말아야지. 지금의 이 시간들이 미래의 내게 좋은 변화들로 돌아오길 바라며 후기를 마친다.

(사실 후기라고 썼지만 수업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메모와 같은 글,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된 글이 되버렸다.. 쩝.. 기록한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다.)

11월 30일까지 올리려 했던 카페쇼 후기를 뒤늦게 포스팅 했다.

일단 올렸다는 것에 만족!

근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내용도 많지 않은데 2시간 반이나 걸렸다ㅜ

찍었던 사진들 고르고, 자르고, 순서 정하고, 내용 입력하고..

으아 눈 아프다!

사실 사진은 더 있는데 다 쓰자니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고..맛 등 적을 만한 게 생각 나지 않아 과감히 패스했다!

자꾸 올리다 보면 포스팅 속도가 빨라지겠지?

빨라지길 기원하며 이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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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치한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왔다.

요즘 귀차니즘이 최고조에 달한데다가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제대로 뭔가 진행하고 있는 게 없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미워진다.

목표만 적어두고 방치되는 블로그.. 진짜 이대로 두면 안 될꺼 같아서 작심삼일일지라도 다시 하자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본다.

거창하게 몇일 안에 포스팅 몇 개라는 목표 말고, 주제와 기한을 정해 목표를 정해보려 한다.

오늘의 포스팅이 내 삶의 무기력과 귀차니즘을 변화시켜주길 바라며..

그리고 이번엔 꼭 꾸준히 올리는 내 자신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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