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1 : 써브웨이 신촌점 - 햄 샌드위치 30cm

 

신촌 아트레온에서 영화보고 집에 가기 전에 사왔던

써브웨이 샌드위치 햄!!!

워낙 써브웨이를 좋아해서 많이 사먹곤 했다.

 

 

근데 좀 불만이..

신촌점에서 만들 때 야채 많이 넣어주세요~

라고 했는데.. 완전 조금 넣어주심..ㅜ

원래 양보다도 적은 것 같았다..

특히 양파와 피망은 눈으로 세어질 정도..

 

아래는 샌드위치 해체?사진..

좀 혐오스러울수도;_;

양상추도 적고..

양파랑 피망도 적고, 올리브도 적고..

심지어 오이도 갯수가 적어ㅜㅜ

서울역이나 대학로에 있는데서 먹었을 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ㅜㅜ

다음부터 절대 신촌점에서는 먹지말아야지ㅜㅜ

130117 : 두지바구 농장 - 곶감 구매

 

곧 설이여서 준비하는 겸 곶감을 찾아보라는 엄마의 말씀에

스마트폰으로 '지리산 곶감'을 검색해보던 중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사이트를 찾게 됬어요.

'두지바구농장(http://dgbg.kr)'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처음인 곳인 만큼 다른 사이트들보다 신경을 더 쓰고 있겠구나 싶어서

2013년 1월 13일 일요일에 주문하게 되었어요ㅎㅎ

 

택배 대리점에서 사고가 있어서 어제(2013년 1월17일) 받았어요-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1월 16일 저녁에 친절하게 판매자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택배가 접촉사고 때문에 늦어졌다고 내일이면 도착할거라고요-

상품이 배송될 때까지 신경서주셔서 고마웠어요ㅎㅎ 

 

 

제가 주문한 상품은

실속형 곶감 中 (50개입), 봉지 곶감 1kg 입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의 사진을 편집한 거예요)

 

 

 

 

아래는 도착한 곶감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실속형 곶감 中 (50개입), 봉지 곶감 1kg, 팩 곶감(10개입)입니다!!

팩 곶감은 첫주문이라고 서비스로 주신 거에요!!

판매자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맛나게 먹었어요ㅎㅎ

일렬로 나란히 줄서있는 곶감-

팩 곶감을 손에 올려보았어요-

다음은 곶감들 크기 비교!

팩 곶감이랑 봉지곶감은 비슷한 크기였어요-

봉지 곶감은 동그란 모양이 덜하긴 한데 맛있어서 막 먹기 좋아요!

한 줄에 9개씩 4줄로, 총 36개가 비닐팩에 담겨온답니다.

개인적으로 세개 중에 가장 맛잇던 건 실속형 곶감 中이었어요!!

크기가 커서 그런지 말랑말랑하고 더 달게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약간 아쉬웠던 점은 상자가 큰데 비해 내용물이 작고, 추운 날씨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얼어서 그런지

배송 올 때 케이스가 부셔져있었어요ㅜ

상자 안에 종이나 뾱뾱이를 넣어서 충격을 줄여주거나

제품에 맞는 크기의 상자를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총 평 :

저렴하고 양도 넉넉하고 있는 곶감!!

모양도 동글동글하니 이뻐서 좋았어요.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신경써주시는 친절한 판매자님까지-

배송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런 구매였습니다.

다 먹으면 다음에 또 시키려구요ㅎㅎ

앞으로 더 좋은 쇼핑몰이 되길 바랄게요~!

 130109 : 뮤지컬 '어쌔신'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오늘(130109)의 캐스팅

두서없는 어쌔신 후기. 기억나는 것들의 나열인 후기.

 

오랜만에 보는 공연.

미국의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시대를 초월해서 여러 암살자들이 서로를 만난다는 점에서 판타지적이기도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전체 감상을 말하자면

유명한 공연인데 나에겐 아쉬움이 많았던 공연이었어요.

분명히 뮤지컬인데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다는 점이 아쉽고,

내용끼리 그닥 연계성이 없어보이고, 이 뮤지컬이 말하고자 하는게 뭘까?하는 생각이 드는 뮤지컬이었다.

그래도 소소한 웃음을 터트려 주는 공연.

 

 

내맘대로 초간단 줄거리

각자의 이유를 가진 9명의 암살자.

그들은 대통령에게 반감이나 불만을 가져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관심 받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싶어서, 존재 이유를 알고싶어서 등의 이유로 대통령을 암살을 시도한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휴식) 없이 2시간. 공연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깨끗하고 넓은 편이었어요.

1층 뒷부분에 앉았는데 배우들의 얼굴도 잘 보이는 편이었고, 좌석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충무아트홀의 중극장 느낌이었어요.

배우분들이 모두 목소리랑 연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대사나 노래에 비속어가 꽤 들어가는 편이라 신기했어요ㅎㅎ

평소에 뮤지컬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노래를 유심히 듣는 편인데, 어쌔신은 녹음된 음악으로 노래를 부르다보니 음악소리가 작은 부분은 목소리만 들리기도 하고 여러명이 다른 노래를 할 때는 각자 무슨 노래말을 부르고 있는지 잘 알아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노래는 하나도 기억에 안 남고ㅜ 노래와 관련해서 그나마 기억나는 건 총을 가지고 손가락만 움직이면 된다고 노래하던 부분이 가장 취향에 맞았다는 것정도...

 

카니발 사격장 주인역의 이상준님. 모든 사람에게 총을 지어주며 해보라며 권한다. 배를 보지말고 총을 보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리 하비 오스왈드역과 발라디어의 최재림님. 앞부분에서 내내 제3자나 관찰자처럼 암살자들을 보며 노래하다가 뒷부분에서 겉옷을 벗고 오스왈드가 되어 대통령 암살을 고민하는 모습에 잠깐 어리둥절했는데, 몰입이 빠르셔서 큰 방황없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존 윌크스 부스역의 박인배님. 앞 부분에 대통령 암살하고 죽기 전까지의 장면엔 너무 힘이 들어간 채로 대사나 노래를 하시는 것 같아 제겐 조금 어색하게 들렸어요. 그래서 전 그 이후에 장면부터가 더 좋았어요. 약간 절제된 느낌이 있어서요. 극 중에서 암살자들의 리더같은 존재로 보였어요.

찰리 귀토역의 박성환님. 사라에게 추파도 좀 던지고 설렁설렁하던 인물이었는데 교수형 당하기 전에 찬송가 부르는 장면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신나게 계단을 올라가다가 갑자기 무서워하며 계단을 내려왔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주님께 간다고 신나하다가 갑자기 죽는 것이 무서웠는지 망설이던 모습에선 정말 눈을 떼지 못하고 봤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목에 밧줄을 메고 좀 있다가 밧줄이 올라가면서 두다리도 닿지않게 올라가는 것 보고 괜찮으신가하고 걱정이 되었답니다.

세무엘 비크역의 남문철님.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무도 자기말을 안들어 준다며 혼자 녹음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혼자서 이야기하고 답하고 화내는데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다른 차선의 차를 향해 욕을 날리는 모습으로 순간순간 웃음을 자아내고 대통령 성대모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엉뚱하고 많은 웃음을 자아냈던 사라 제인 무어역에 이정은님. 공연 내내 총을 가장 많이 발사한 인물인데요, 사격연습, 실수 등이 대부분이랍니다.

리네크 스퀴기 프롬역의 김민주님. 사라와 찰떡이 잘 맞았어요. 찰스라는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그 사람에게 심장까지 바칠 수 있다며 찰스 자랑을 끊임없이 하고 무한 믿음을 발휘하는 인물이었어요.

사라의 아들역에 탕준상군. 인형달린 과자?를 사먹겠다고 50센트?를 더 달라며 땅을 이리저리 열심히 굴러가며 떼를 쓰던 모습과 대통령의 죽은 후 노래 부르는 모습이 갭이 컸을텐데 잘 연기해서 앞으로가 기대되어져요.

배가 아프다며 배를 잡고 움직이던 쥬세피 장가라역에 최성원님. 외국어로 솰라솰라 하는데 진짜같이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대범하게 정면에서 총을 쏜 레온 촐고츠역에 윤석원님. 부스나 오스왈드를 제외하고 가장 진지했던 역이었는데요, 미스 골드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엠마 골드만역에 김현진 님. 암살자는 아니었지만 연설하는 부분에서 목소리의 높낮이나 어투 등등이 정말 연설하시는 분같이 멋있었어요. 당당하면서 약간 톡톡 쏘는 듯한 음성이 정말 잘 어울려서 기억에 남는 분이에요. 할머니 역할부터 톡톡 튀었어요ㅎㅎ

존 헝클리역에 이승근님. 조디? 주디?라는 연예인을 너무 사랑해서 그녀에게 관심 좀 받아보겠다며 암살시도를 했다는데 제일 어이없던 이유를 가진 역이었어요. 기타를 들고 나왔으나 혼자 있을 때만 친다며 감질맛만 주었어요.

맥컬리 대통령 외 다역의 유인혁님. 맥컬리 대통령역 할 때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끄덕끄덕을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웃겨서 기억에 남네요.

데이빗 해롤드 외 다역의 박영주님. 긴 다리를 가지신 분. 기억력의 한계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역에 충실했던 것 같아요.

 

여튼 처음 접한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이라 신기했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2011년 5월 3일 (화) in 대학로, 아티스탄홀

 

예전에 넌센스를 봤던 공연장에서 다시 다른 공연을 보게 되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어요ㅎ

입장은 45분부터, 자리는 무려 2번째 줄 가운데!!

배우들이 연주하는 록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배우들 다 좋았지만

특히 키보디스트, 신이역을 맡은 배우님 다수의 코믹 연기와 멋진 연주가 너무 좋았어요.

신이가 나올 때마다 웃었던 것 같아요~아, 비열한 연기도 어울렸어요.

보컬, 인하역을 맡으신 배우님도 땀을 주룩주룩 흘려가면서 멋지게 노래 불러주시고,

밴드 멤버들을 달래주는 연기 좋았어요ㅎㅎ

또 드러머, 지아역을 맡으신 배우님은 애교있게 말하는 목소리보단 노래 부를 때 맑은 목소리가 더 좋았어요//

아, 그리고 처음에 공연 시작 전에 의자에 앉아계실 땐 웃음기 없는 얼굴이라 시크해보였는데

공연 땐 웃으시니까 귀여우시더라구요-드럼도 힘있게 잘 치셨어요ㅎㅎ

지우역을 맡으신 분도, 후니역을 맡으신 분도, 서윤역을 맡으신 분도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에 일어서서 열광하고 같이 노는데요, 정말 땀이 날 정도로 재밌었어요ㅎㅎ

진짜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공연이 끝나기 전에 친구와 혹은 혼자라도 몇 번 더 보러가야겠어요~

스토리는 좀 어설픈 느낌이 있지만 노래와 합쳐져서 재밌어요ㅎㅎ

다음에 가면 프로그램도 꼭 사야겠어요-ㅎㅎ

가위바위보로 프로그램을 2권 나눠주니까 공연 후에 꼭 이기시길ㅎㅎ

그리고 피크를 던져주니 꼭 받아보세요~ 전 못 받았지만 싸인된 피크를 받으면 공연 관람권?을 1장 주니까요~ㅎㅎ

2011년 4월 28일 (목) in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연극.

여주인공인 김준희의 하이개그와 고대로의 코믹함을 즐길 수 있던 연극이었다.

또 차명석의 느끼함과 강태범의 무뚝뚝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의 이름은 모르지만 친구와 재밌게 봤다.

당당한 준희가 슬픈 감정을 이야기 할 때 일부러 씩씩한 투로 말해 전 어색했어요;

그 부분에선 씩씩한 부분보단 좀 주눅들게 말하는 건 어떨까라고 공연 중에 혼자 상상도 해봤네요.ㅎㅎ

그리고 반전까지의 스토리가 좀 더 매끄러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  

결론은 유쾌한 로맨스 연극이라는 것! 웃음이 필요하신 분은 보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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