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8일 (목) in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연극.

여주인공인 김준희의 하이개그와 고대로의 코믹함을 즐길 수 있던 연극이었다.

또 차명석의 느끼함과 강태범의 무뚝뚝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의 이름은 모르지만 친구와 재밌게 봤다.

당당한 준희가 슬픈 감정을 이야기 할 때 일부러 씩씩한 투로 말해 전 어색했어요;

그 부분에선 씩씩한 부분보단 좀 주눅들게 말하는 건 어떨까라고 공연 중에 혼자 상상도 해봤네요.ㅎㅎ

그리고 반전까지의 스토리가 좀 더 매끄러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  

결론은 유쾌한 로맨스 연극이라는 것! 웃음이 필요하신 분은 보러가보세요~/

2011년 5월 2일 (월) in 대한극장

영화 내내 밝은 분위기보단 어두운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일부러 가벼운 소재만 보던 내겐 충격적이였다. 쉽게하는 살인에 놀랐고 복수 방법에 또 놀랐다.

한 번쯤 보면 생각하게 만들어 좋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우울해지게 만드는 영화라

난 두 번 이상 보긴 힘들 것 같다.


2011년 4월 18일 (월) 8시
출연배우-엄기준, 옥주현, 최민철, 한지연, 김성기, 조순창, 김성민, 김대현, 이미경, 이지수, 김철무, 홍현표, 김영진, 나세나, 김승환, 김고운, 김상아, 윤석현, 문상현, 김민정, 박서진, 박정하, 배승완, 손유동, 김평화, 이다솜, 오대성, 조상원

 1층 3열 9번 자리에서 앉아서 처음 배에서 연기하는 부분은 배가 높아서 볼 때 목이 좀 아팠지만 배우님들 얼굴 표정까지 잘 볼 수 있었어요. 천에 빔을 쏴서 배경 등을 만드는 부분이나 와이어를 통해 내려오고 올라가는 부분이 새롭고 좋았어요. 특히 빔을 쏜 천?을 사이에 두고 배우들의 연기하는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장면전환이 많은데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좋았어요. 좌석 사이에 있는 통로(물론 1층)로 이동하는 장면이 2~3번 있으니 좌석을 고를 때 잘 선택하시면 배우님들 얼굴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어쩌다 사탕을 받으실 수도ㅎㅎ(제 앞 열에 앉은 분 김대현씨(알버트)한테 막대사탕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음악이 박진감이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음악이 너무 제 취향이라서 19,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OST  cd도 질러버렸습니다ㅎㅎ 안타까운 건 cd에 제가 제일 듣고 싶었던 #8 : 진실 혹은 대담이란 곡이 담겨 있지 않았어요ㅠㅠ 한지연씨 노래 꼭 mp3로 다시 듣고 싶었는데ㅠㅠ진짜 아쉬워요ㅜㅜ 그치만 cd에 #1 : 프롤로그랑 #4 : 역사는 승리자의 것, #3 : 언제나 그대 곁에, #12 :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등 있어서 좋아요~ 다른 배우님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후회가 되진 않아요ㅎㅎ

 배우님들 모두 멋졌는데, 특히 전 옥주현씨(메르세데스)를 새롭게 봤달까요ㅎㅎ 핑클 때만 생각해서 거부감이 좀 있었는데 연기와 노래 하시는 걸 보니 생각이 바꼈어요-가녀린 느낌부터 엄마의 성숙함까지! 그리고 에드몬드가 죽었다는 소식을 몬데고에게 듣고 쓰러지는 부분에서 눈물연기도 좋았어요. (실제로 눈물을 흘리셨어요)
 엄기준씨(에드몬드 단테스, 몬테크리스토백작)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부르신 이후에 더 파워풀해서 좋았어요. 목소리가 부드러워서 좋았고, 감옥에 같히기 전까진 순수한?선원의 어리숙함도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노래 부를 때 너무 멋졌어요// 사실 엄기준씨가 연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재밌을 것 같아서 보게된 연극이였어요ㅎㅎ
 뮤지컬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게 본 배우는 한지연씨(루이자)였습니다. 한지연씨는 파워풀한 노랫소리와 섹시한 춤사위가 정말 멋졌어요! 진짜 #8 : 진실 혹은 대담 부를 때 반할 뻔 했어요!! 진짜 진짜 멋졌어요!! 로마에서 알버트를 유혹할 때도 너무 매력적이였어요//
 그 외에 최민철씨(몬데고)나 조순창씨(빌포트)도 중후한 목소리와 카리스마있는 연기가 인상적이였어요.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김대현씨(알버트) #14 : 여자들이란 부를 때 목소리를 먹는듯? 부르셔서 노래가사 전달이 잘 안됬던 것 같아요. 그 부분 말고는 좋았어요. 언급한 배우님들 말고도 다른 배우님들도 노래 잘 하시고 멋졌어요~
 근데 키스신이 몇 번 있는데 마지막에 커튼콜 마지막에 엄기준씨와 옥주현씨 키스를 하시는데 정말 오래하시더라구요; 뮤지컬에선 실제로 하는데 오래해서 놀랐어요ㅎㅎ
 아, 칼싸움? 혹은 몬데고와 몬테크리스토의 대결씬에서 많이 연습하셨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약간 긴장감도 주고 날렵한 몸놀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며칠 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햄릿을 봤었는데 그때도 칼싸움 혹은 대결씬이 있었는데 그땐 긴장감이라곤 하나도 느낄 수 없었는데 몬테크리스토에선 긴장감도 좀 있고 칼이 부딪칠 때 '챙-'이라는 소리가 나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된 것 같아요.

 사이드에서 봐서 한쪽 스피커의 치우쳐져서 들리고 전체적인 느낌은 못 느낀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앞 좌석 중앙이나 2층 중앙에서 보고싶어요. 다른 캐스팅(신성록씨나 류정한씨, 차지현씨)으로 몇 번 더 보고 싶어진 뮤지컬이예요^^/ OST를 들으니 더욱 다른 배우님들의 몬테크리스토도 보고싶어졌어요~ㅎㅎ 알차고 재밌게 본 뮤지컬이였습니다~

+
 프로그램도 샀는데 종이 재질이 금방 더럽혀지지 않을 것 같고, 배우님들 사진도 크게 크게 있으면서 구성도 알차서 좋았어요~ 아래론 공연 전에 찍은 사진이랑 공연 후에 찍은 사진, 지휘하시는 모습, 커튼콜 때 사진인데, 제가 잘 못 찍어서 배우님들 얼굴이 빛에 가려지고 흔들리고 장난 아니예요; 그냥 가볍게 넘기면서 봐주세요^^

공연 전 사진


커튼콘 때 사진



 

이 사진 찍고 바로 길~게 키스하는 부분이였어요ㅎㅎ


 

공연이 다 끝나고-

 

공연이 다 끝나고 배우들이 들어간 후에 한 곡 더 연주했을 때 지휘하는 걸 찍어서 흔들렸어요ㅜ
공연 중간중간 지휘하는 모습이 보이는 모니터 봤는데 지휘하시는 모습 멋졌어요!!


이상 반니에 간단히 썼던 리뷰에 추가적으로 덧붙이고 사진을 더해 완성한 몬테크리스토 후기글이였습니다.

2011년 4월 13일 (수) 8시


 커머스에서 반값에 판매하길래 구매해서 보러갔어요. 자리는 1층 5열 사이드여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따로 마이크가 없어서 생 목소리?로 들어야해요. 뒷자리면 목소리가 잘 안 들릴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일단 전체적인 감상평은 아쉬움이 남네요.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들은 괜찮았는데, 전체적으로 배우분들이 대사를 딱딱하게 내뱉어서(아마 설정이겠죠?;) 어색했어요. 그리고 몇몇 배우분들이 대사를 좀 버벅거리셨고 대결 장면(칼로 싸우던 장면)에서 긴장감이 없었어요; 칼싸움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ㅜ 컨테이너 박스를 배경으로 사용한 점이나 휠체어를 사용했다는 점, 현정부를 비판한 듯한 대사 등이 새로웠어요.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결말은 아주 조금 달라요. 햄릿이 결국 복수를 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결말이에요.

 개인적으로 햄릿의 청으로 숙부 앞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부분 재밌었어요ㅎㅎ'아야'로 아프다는 의미를 다 표현하는데 아야라고 할 때마다 웃겼어요ㅋㅋ 그리고 오필리어의 아버지, 배역 이름을 까먹었는데; 여튼 오필리어 아버지는 전반적으로 개그캐릭터였습니다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배우는 오필리어 연기하신 분이였어요.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대사에 억양이 있고 뭔가 목소리가 고와서 좋았어요/또 움직임이 하늘하늘 하달까 뭔가 기억에 남았어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배우분들이 열연해주셔서 지루해하지 않고 잘 봤어요.

+
 사족으로 자리가 가까워서 마지막 부분쯤에 햄릿 연기하신 분이 연기하시다가 콧물이 길게 늘어진 모습도 다 보였답니다; 열심히 연기하시는데 콧물이 흘러서 약간 안타까웠어요;

이상 반니에 간단하게 썼던 후기에 덧붙여 마무리한 후기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1월 6일 목요일, 3시공연
 연극을 보러가기 전 리뷰를 찾아봤는데 리뷰가 거의 없어 재밌을까하고 고민하다 저렴하게 볼 수 있어 보러갔는데 보러가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평일이고 추운 날씨때문인지 내가 본 시간에는 친구와 나를 포함해 10명의 관객만이 있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극단의 막내라는 분이 연극에 대한 설명 등을 해주시며 선물을 나눠준다ㅎㅎ 설명이 끝나고 연극이 시작한다. 연극은 약간의 관객참여형으로 노망, 치매걸린 아버지, 친구와 사업을 시도하다 사기당하고 잘못 선 보증으로 집과 살림살이를 차압당할 위기의 부부, 도둑이 나오는 코믹함과 감동을 주는 재밌는 공연이었다.

+ 장면 전환할 때마다 암전(무대와 객석의 불이 꺼져서 어두워짐)이 있는데 앞부분에서는 장면전환이 좀 있어서 짧게 대사하고 약간 긴 암전이 있다. 연극 '여행'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살아계실 때 부모님한테 잘하자라고 되생각하게 만든다. 회마다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다고 하니 친구와 함께 다시 봐도 좋을 것 같은 연극이다.
-반니 작성글과 약간의 덧붙임


<연극 '여행' 간단 정보>
장소: 대학로 美아트홀
공연시간: 

홈페이지: http://cafe.daum.net/play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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