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의 기록

오랜만에 방치한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왔다.

요즘 귀차니즘이 최고조에 달한데다가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제대로 뭔가 진행하고 있는 게 없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미워진다.

목표만 적어두고 방치되는 블로그.. 진짜 이대로 두면 안 될꺼 같아서 작심삼일일지라도 다시 하자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본다.

거창하게 몇일 안에 포스팅 몇 개라는 목표 말고, 주제와 기한을 정해 목표를 정해보려 한다.

오늘의 포스팅이 내 삶의 무기력과 귀차니즘을 변화시켜주길 바라며..

그리고 이번엔 꼭 꾸준히 올리는 내 자신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문득 메모리칩을 정리하면서 안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지금 쓰고 있는 mp3 플레이어가 2009년에 산 거란 걸 깨닫게 되었다.

벌써 4년째 내 곁에서 큰 고장없이 내 곁에서 내 귀를 즐겁게 해준 코원의 S9, 일명 스구!!

(물론 볼륨키랑 전원키 고장으로 강남역까지 수리를 가긴 했었지만-)

오늘 짐 정리도 좀 하면서 찾은 새 보호필름으로 바꾸니 새것 같다ㅎㅎ

고장나지 말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올려야지 정리해야지 했던 관람한 공연 목록들 정리 끝!!

이제 핸드폰이랑 다이어리에 써두었던 후기들 블로그에 올리고 공연목록에 링크만 하면 될 것 같은데..

할 일이 태산이라 언제 다 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

일단 2010년 껀 어디다 저장해뒀는지 기억 안나는 것들이 대부분이여서 더더욱..

그래도 일단 정리해두니까 뭔가 뿌듯하다!

나중에 내가 무슨 공연봤지? 그때 어땠었더라라고 공연 후기 여러군데에서 찾아보지 않아도 되고 좋다-!

이제 후기 올리는 거에 힘 써야겠다!

저번주 금요일(7월26일)부터 기침에 콧물에 증상이 보이더니

토요일엔 편도선이 붓고 오늘은 콧물때문에 코가 막혀서 맛도 못 느끼고 숨쉬는 것도 힘들다.

토요일에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도 타서 먹고있는데 편도선 부었던게 가라앉은 것 말곤 아직 큰 효과가 없다ㅜ

어여 나았으면 좋겠다. 열도 나고 눈도 아프고..ㅜ

여름감기는 독한 것 같다.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휙휙 지나가버린다.

7월 한 달간 포스팅 15개가 목표였는데 7월은 9일정도 남은 지금 올리는게 세 번째라니..;;

왜 이렇게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 하는 건지..스스로가 참 한심스럽다.

바꿔야지 바꿔야지 바꿔야만 한다.

남은 9일이라도 꼭 해야겠다! 하루에 포스팅 2개!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벤엔 꼭 지켜야지.